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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초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7% 시대가 온다, "내 집 마련 서둘러 하자"

by NEWLIM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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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의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주택담보대출도 7% 대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상향하면서 은행들의 대출 금리또한도 함께 오르고 있는 전망이다. 예금금리도 같이 인상되고 있기는 하지만 동시에 대출금리도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인상효과는 굉장히 미비하다.

 

빚을내서 집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금리가 올라간 이상 대출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일반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받아서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왜 올리는걸까?

대표 원인은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국고채와 코픽스 등의 지표금리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의 금리 인상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국내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 국고채란 무엇인가?

국고채를 알기 위해선 먼저 채권이 무엇인지 부터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보통 돈을 은행에서 빌리게 되면 얼마를 빌리고 언제까지 갚고 얼마의 이자를 내겠다고 약속하는 증표가 필요한데, 기업이나 정부, 금융기관이 장기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증권을 채권이라고 한다.

 

이를 기업이 빌리게 되면 회사채, 은행이 빌리게 되면 은행채라고 하고, 정부가 민간으로 부터 돈을 빌리면 국고채 라는 증서를 발행하게 된다. 즉 국고채란, 정부가 민간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여 국민에게 여러가지 서비스를 공급하고 정부 사업을 추친하는데 발행하는 증서를 뜻하는 것이다.

 

국고채는 국가가 빌리는 돈인 만큼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떼일 위험이 없기 때문에 다른 채권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 입니다. 또한 한국은행이 정부를 대신해 발행하고 있으며 실세금리로 발행되게 된다.

 

이때 국고채는 3년, 5년, 10년, 20년, 30년 의 5가지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과 물가연동 국고채권(만기 10년)의 종류로 구분되며, 그 중 3년 짜리 국고채 물량이 가장 많이 발행되고 있다. 그렇기에 3년 만기 국고채는 대표적인 시장금리 중의 하나로 국내 자금사정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금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즉 금리는 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자연히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었다.

포스팅 하고 있는 22년4월21일 자로 현재 3년 국고채 금리가 2.950%로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4년9월23일(연 2.350%)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또한 0.061% 상승하여 2018년6월7일(연2.750%) 이후 가장 높았고 5년물과 2년물 또한도 상승한 추세이다.

 

* 국고채 상승 원인은?

미국의 소비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미국 국채 금리도 급등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을 향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2021년1월을 비교해 7.5%가 올라 40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고, 국채 금리는 무려 1.5% 2.0% 를 넘어섰다.

* 시장 안전화 조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금리로 인해 기업, 정부, 서민들까지 불안해지자 국채 금리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이 국고채 추가 매입과 통화안전증권의 월별 발행 물량 조절 등을 추친하기로 했다. 추가 매입을 해도 시장 불안이 계속 되자 한국 은행이 더 추가 매입 하기로 한 전망이다.

 

현재 대출금리 추세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뒤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420∼5.342% 수준으로 올라 작년 말과 비교해 0.272%포인트 높아졌다. 신용대출의 경우 3.532∼5.180% 금리가 적용돼 지난해 말과 비교해 0.460%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가 올해 3분기와 4분기 2차례 추가 인상돼 연말에 2.00%에 이르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3년 만에 처음으로 7%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가 DSR을 5억까지 늘리고 LTV도 80%로 상향을 추진하겠다고는 했지만 금리가 올라간 추세로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 졌고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실수요자들의 대출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통상 기준금리가 0.25%p 오를 때마다 가계의 이자부담은 1인당 평균 15만원 증가한다. 연내 2%대에 도달한다고 가정하면 현재 대비 이자가 45만원가량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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